포르투갈, 칠레에 2-1 신승… 레앙-로만 폭력 충돌로 '반쪽짜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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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칠레에 2-1로 승리했으나, 경기 중 발생한 폭력 충돌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7일(한국시간) 새벽 2시 45분 포르투갈 리스본의 자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에서 포르투갈이 칠레를 2-1로 꺾었다. 전반 45+3분 레앙과 이반 로만이 서로 밀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폭력 사태로 두 팀 모두 한 명씩 퇴장당하는 악재가 있었으나,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골을 내주며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36분 터진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 속에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45+3분 칠레의 판데스가 칸셀로의 가랑이 사이를 고의적으로 걷어차는 거친 반칙을 범하자 양 팀 선수들이 격렬하게 항의하며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포르투갈의 레앙이 칠레의 로만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로만이 레앙의 목을 잡는 등 폭력 사태로 번졌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레앙과 로만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두 팀을 10대10으로 만들었다.

수적 열세에도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칠레는 후반 추가시간 세페다의 중거리 포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경기 사진을 올리며 "2026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는 짧은 글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평가전 폭력 사태로 퇴장당한 레앙은 다음 평가전인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월드컵 본선 1차전에는 문제없이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주요 기록]
득점 현황: 포르투갈 2 - 1 칠레 (후반 13분 곤살루 게데스 선제골, 후반 3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추가골 / 후반 추가시간 칠레 세페다 만회골)
퇴장 기록: 전반 45+3분 포르투갈 레앙, 칠레 이반 로만 (VAR 판독 후 직접 레드카드)
포르투갈, 칠레에 2-1 신승… 레앙-로만 폭력 충돌로 '반쪽짜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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