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빌드업→실점&무모한 파울→퇴장&난폭한 행동→퇴장'...개최국 상대 최악의 개막전 치른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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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v South Africa: Group A - FIFA World Cup 2026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월드컵 A조 최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악의 개막전을 치렀다.
남아공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예선 1차전 개최국 멕시코와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9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준 남아공은 후반 5분 발생한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후반 22분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FIFA 랭킹 60위 남아공은 14위 멕시코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멕시코에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갔고 전반 9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골키퍼가 빌드업을 위해 짧게 내준 볼을 스페펠레 시톨레가 잡고 돌려고 했지만 키핑이 길어지며 에릭 리라에게 뺏겼고 흐른 볼을 훌리안 퀴뇨네스가 마무리했다.
전반을 한 골 차로 뒤진 남아공은 엎친 데 덮친 격 후반 5분 시톨레가 멕시코 브라이언 구티에레스의 1대1 찬스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시톨레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고 남아공은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남아공은 후반 39분 두 번째 퇴장자가 발생했다. 교체로 들어간 베테랑 템바 즈와네가 돌파 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고 온 필드 리뷰를 실시됐다. 주심은 난폭한 플레이로 다시 한번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고, 남아공은 남은 시간 9명이 뛸 수밖에 없었다.
의지가 꺾인 남아공은 결국 0-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 두 명이나 잃은 남아공은 체코와의 2차전에서 시톨레와 즈와네가 뛸 수 없다. 이번 대회 규정상 퇴장자는 다음 경기 1경기를 뛸 수 없다. 그러나 파울의 고의성과 정도에 따라 FIFA 징계위원회가 그 이상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경우에 따라 3차전 한국전에도 뛸 수 없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201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남아공은 최악의 개막전을 치르고 말았다. 조별리그 남은 2경기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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