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체코전 승리 이끈 영웅’ 황인범 다음 시즌 새로운 사령탑 맞이한다…페예노르트,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 선임 ‘7년 만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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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Ajax v Besiktas JK - UEFA Europa League 2024/25 League Phase MD1
한국 축구 ‘중원 사령관’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다음 시즌부터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51·네덜란드)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페예노르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데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이고, 구단이 행사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데비 리고 기술 이사는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복귀는 페예노르트에 새로운 장을 열어준다. 풍부한 국제 경험과 구단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한 그와 함께 스포츠적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수년간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지도자 경력을 큰 관심으로 지켜봐 왔다. 그는 뛰어난 지도자이자 강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또 폭넓은 경험과 페예노르트 정신, 그리고 논의 과정에서 느꼈던 새로운 성공에 대한 열망은 그가 구단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고 선임 배경을 덧붙였다.
페예노르트는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을 보좌할 인물로 그와 리버풀에서 같이 일했던 시프커 휠스호프 수석코치도 함께 선임했다. 휠스호프 수석코치 역시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과 마찬가지로 기본 2년이고, 구단이 행사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그는 현역 시절 1990년 페예노르트에서 프로 데뷔해 8년 동안 활약했다. 이후 레인저스와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에서 뛰다가 2007년 다시 페예노르트로 복귀한 후 2010년 축구화를 벗었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통산 249경기(37골·29도움)를 뛰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곧바로 지도자로 전향, 2011년 페예노르트 코치로 선임됐다가 2015년 사령탑으로 승격됐다. 당시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회,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베이커 2회, 요한 크루이프 스할(네덜란드 슈퍼컵) 2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광저우 푸리와 레인저스, 베식타시, 리버풀(수석코치) 등을 거쳐 7년 만에 돌아왔다.
한편,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페예노르트로 복귀하면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지난 2024년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이후 사실상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해온 그는 그동안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과 로빈 판 페르시의 지도를 받았다. 황인범은 지난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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