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1골 2도움' 부활 기지개 켠 서울 이랜드 까리우스 "아직 최상의 경기력 아냐, 몸 상태는 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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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우스
[골닷컴, 목동] 배웅기 기자 = 까리우스(29·서울 이랜드 FC)가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까리우스, 오스마르, 안주완, 박재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까리우스는 0-1로 뒤지던 전반 17분 박스 안에서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오스마르와 박재용의 득점을 도우며 서울 이랜드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이후 보여준 최고의 활약이었다. 까리우스는 지난해 7월 데뷔전이었던 충북청주FC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불의의 부상을 입었고, 10개월 만인 5월 충남아산FC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조금씩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천안전에서 가장 긴 시간(78분)을 소화함과 동시에 1골 2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까리우스는 "뿌듯하지만, 아직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지금 몸 상태는 80~85% 정도다. 경기에 더 많이 나서다 보면 100%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까리우스의 동점골은 각이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득점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첫 번째 선택지는 패스였는데, 슬쩍 옆을 보니 동료가 없더라. 그래도 왼발에 꽤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득점해 보자는 생각으로 슈팅했다"며 "득점에 도움까지 했으니 완벽한 하루"라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4위(18경기 10승 3무 5패·승점 33)로 도약하며 1위 부산아이파크(18경기 11승 3무 4패·승점 36)를 승점 3 차로 쫓았다. 까리우스는 "저희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K리그1) 승격을 향한 동기 부여는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 무조건 승격하고 싶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바라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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