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김민재 견제용 '몸싸움 특훈'... 드론 띄워 한국 수비 허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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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전을 앞둔 개최국 멕시코가 강도 높은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국가대표 훈련센터(CAR)에서 전술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 수비진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이날 훈련장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몸싸움 특훈‘이었다. 선수들은 더미를 통과한 뒤 스태프가 든 대형 짐볼을 향해 전력으로 뛰어들며 충돌하는 프로그램을 반복했다. 이는 단순한 균형 감각 훈련이 아닌, 한국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수비진과의 물리적 경합을 대비한 실전 프로그램으로 해석된다. 앞서 체코와의 1차전에서 한국은 김민재, 이한범, 이기혁이 포진한 스리백을 앞세워 장신 공격진을 상대로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바 있어, 멕시코는 이를 의식해 몸을 부딪히며 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멕시코 코칭스태프는 훈련장 상공에 드론까지 띄워 입체적인 분석에 나섰다. 드론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간격, 전술 수행 과정을 세밀하게 촬영한 것은 남아공과의 개막전(2-0 승)에서 드러난 수비 문제를 보완하고, 한국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패턴을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멕시코와 한국은 나란히 승점 3을 확보한 상태다. 양 팀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멕시코는 16일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해 전술 완성도를 높인 뒤, 17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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