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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메시는 해트트릭 작렬했는데…’ 존재감 없었던 호날두, 주요 국제대회서 10경기 연속 무득점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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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v Congo DR: Group K - FIFA World Cup 2026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반면에 호날두는 침묵을 지켰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 대회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회 통산 6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호날두와 메시, 단 두 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그러나 웃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끝내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탓이다. 그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페드로 네투 등 초호화 2~3선 자원들의 지원을 받고도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포르투갈이 콩고민주공화국(46위) 상대로 전혀 예상 밖의 충격적인 결과를 얻은 것도 호날두가 고개를 떨군 이유이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만큼 무난하게 승리할 거로 전망됐던 포르투갈은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90분 동안 볼 터치 25회를 기록하면서 슈팅 3회를 때렸다. 그러나 유효슈팅으로는 단 한 차례도 연결되지 못했다. 평점은 6.7점을 받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포르투갈 선수 가운데서 베르나르두 실바(5.7점)와 누누 멘데스(6.6점) 다음으로 최하점이었다.
 

앞서 메시는 지난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전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80분을 소화하는 동안 해트트릭을 작렬하면서 아르헨티나의 3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새 역사를 썼다.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역대 대회 통산 최다 득점자(16골)로 올라섰고, 펠레를 제치고 역대 대회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24개)를 달성했다. 또 역대 대회 최고령 해트트릭(38세 357일) 기록까지 세웠다. 종전 기록이 호날두(33세 130일)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배가 됐다.
 

반면 호날두는 메시와 달리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주요 국제대회에서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이에 호날두를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전날 메시가 보여준 해트트릭에 버금가는 활약을 기대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날 호날두보다 더 큰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적어도 16명은 있었다”고 꼬집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마치 호날두만을 위해 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며 “물론 그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제는 뒤로 물러나서 다른 선수들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중미 월드컵] ‘메시는 해트트릭 작렬했는데…’ 존재감 없었던 호날두, 주요 국제대회서 10경기 연속 무득점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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